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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 전 세이프게임검찰총장을 향하던 ‘고발 사주’ 의혹의 칼날이 여권에 부메랑이 되어 날아가고 있다. 공수처의 무리한 강제 수사와 함께 박지원 국정원장이 폭로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. 윤 전 총장에 대한 여권의 조직적인 정치적 음모와 탄압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. 그런 논란의 한 가운데 이번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씨가 있다. 박 원장과 평소 친한 관계인 조씨는 사건이 보도되기 20일 전에 박 원장을 따로 만났다. 이 때문에 야당에선 ‘윤석열의 고발 사주’가 아니라 ‘박지원의 제보 사주’ 의혹이 크다고 반격했다. 여권 일부에서도 “자칫 ‘조성은 역풍’이 부는 것 아니냐”고 우려하고 있다.

조씨는 인증업체지난달 12일 박 원장과 서울 시내 중심가의 최고급 호텔 식당에서 만나 식사를 했다. 야당은 이 자리에서 조씨가 박 원장과 ‘고발 사주’ 의혹에 논의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. 조씨는 박 원장을 만나기 한달 전 이미 인터넷 언론 뉴스버스의 기자를 만나 ‘고발 사주’ 의혹을 제보한 상태였다. 박 원장과 조씨는 국민의당에서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으로 함께 일했다. 조씨는 평소 박 원장을 많이 따랐고, 박 원장도 조씨를 여러모로 챙겨줬다고 한다. 페이스북에서도 두 사람은 자주 대화를 하고 칭찬·격려·하트 댓글을 남겼다.

그래서 조씨가 박 원장의 ‘정치적 수양딸’이라는 말도 나왔다. 지난 2월에는 박 원장이 조씨를 국정원 공관에 초대해 식사를 했다. 그런 만큼 조씨가 향후 대선에서 최대 현안이 될 수도 있는 ‘고발 사주’ 의혹을 박 원장과 상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. 야권 관계자는 “지난 7월 이미 언론에 제보한 조씨가 자신의 정치적 멘토인 박 원장에게 얘기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”면서 “박 원장이 막후에서 최소한 코치 역할을 하지 않았겠느냐”고 했다.

더구나 조씨가 12일 방송에 출연해 박 원장과 상의한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. 조씨는 “날짜나 기간 때문에 저에게 프레임 씌우기 공격을 하는데 9월 2일이라는 (보도) 날짜는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거나 제가 배려 받아서 상의한 날짜가 아니다”고 말했다. 야당은 “무심결에 진실을 자백한 것 아니냐”고 일제히 비판했다. 윤 전 총장도 “저에 대한 정치 공작을 (조씨와 박 원장이) 함께 상의하고 논의했다는 얘기 아니냐”고 했다.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직접 나서서 반격한 것이다. 윤 전 총장은 “여러분도 다 아시지 않나. 저 뿐 아니라 그걸 바라본 모든 국민이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”고 했다. “드라이브 거는 시점이 자기들이 생각한 게 아닌데 모 기자가 너무 빨리 (보도)한 것 아니냐는 얘기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”고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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